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피터팬이 되고 싶은 후크 선장
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
동생이 선물해 준 책이다. 소제목이 "철학이 우리 인생에 스며드는 순간"인데, 이 책을 적절하게 잘 표현했다. 아무래도 철학은 어렵다. 그렇게 어려운 철학을 술술 잘 넘어가게 풀어쓴 책이다. 1부 새벽, 2부 정오, 3부 황혼 이렇게 총 3부로 나눠서 유명한(?) 혹은 저자가 마음에 드는(?) 철학자들의 틀을 작가의 삶에 적용해서 이렇게도 해석해보고, 저렇게도 해석해 보았다. 철학에 대해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, 철학을 "하고"싶어 하는 사람들, 내 삶에 적용하고 싶은 사람들의 입문서로 좋아 보인다. 다행히 얼마전에 "스토아 수업"과 "그리고 나는 스토아주의자가 되었다",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"명상록"을 쓱 한번 읽어본 덕분에 에픽 테토스와 마르쿠스가 나오는 부분은 어느 정도 안심하고 읽을 수 있었다...
독서
2021. 12. 16. 21:07